기아자동차의 신형 쏘렌토가 캐나다 자동차 기자단이 선정한 '2016 올해의 차'에서 SUV 부문 신차상을 받았다.
26일 기아차에 따르면 쏘렌토가 캐나다 자동차기자단(AJAC)이 뽑은 ‘2016 올해의 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크로스오버(CUV) 부문 신차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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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자동차의 쏘렌토. |
쏘렌토는 이번 평가에서 총점 667점을 받아 3만5천 달러~6만 달러 가격대의 SUV·CUV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쏘렌토는 BMW의 X1, 렉서스의 NX200t, 혼다의 파일럿 등을 제쳤다.
쏘렌토는 지난달 캐나다에서 진행된 테스트인 ‘테스트페스트’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둔 덕분에 ‘2016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테스트페스트는 캐나다의 올해의 차 선정 지표로 활용된다. 또 캐나다 소비자들이 차량을 선택할 때 중요한 자료로 참고하기도 한다.
테스트페스트는 올해 출시된 모든 신차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테스트페스트는 자동차들이 실제 도로와 험로 등을 주행하는 동안 가속, 제동, 회피기동, 오프로드 승차감, 동력성능 등 모두 21가지 항목을 검증한다.
캐나다 올해의 차 위원회의 저스틴 프릿차드 공동위원장은 "'테스트페스트는 71명의 자동차 전문기자들이 모두 1911회의 시승을 통해 얻은 11만 건의 자료를 토대로 차량을 검증하는 전 세계 최고 수준의 차량 테스트"라고 말했다.
기아차 캐나다법인 관계자는 "캐나다 소비자들에게 쏘렌토의 우수한 품질과 강인하고 세련된 디자인 및 상품성을 적극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형 쏘렌토는 10월 캐나다에서 1281대가 팔려 기아차의 전체 판매차종 가운데 가장 많은 21.3%를 차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