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성그룹 사장단이 사장단회의를 마친 뒤 단체로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분향소를 찾아 합동조문했다.

권오현 부회장과 박근희 삼성사회공헌위원회 부회장, 윤주화 삼성물산 사장 등 삼성그룹 사장단이 25일 수요 사장단회의를 마친 뒤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분향소를 찾았다.

  권오현 박근희 삼성그룹 사장단, 김영삼 분향소 합동조문  
▲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관에 설치된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분향소.
사장단은 서울 삼성 서초사옥에서 두 대의 버스로 나눠 탄 뒤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관의 김 전 대통령 국가장 분향소로 이동했다.

삼성그룹 사장단은 모두 어두운 색 계열의 정장 차림으로 김 전 대통령의 영정 앞에 나서 묵념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최지성 삼성미래전략실 부회장, 이인용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 사장과 23일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삼성그룹은 서초동의 본사 사옥에 조기를 게양하고 김 전 대통령을 추모하고 있다.

국가장으로 치러지는 김 전 대통령의 장례 기간 동안 분향소는 26일 자정까지 24시간 동안 운영된다. 영결식은 26일 국회의사당 본관 앞에서 열린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