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사회

정세균 "동남권신공항 향한 부산울산경남 여망 외면받지 않도록 최선"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0-10-16 18:29: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060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세균</a> "동남권신공항 향한 부산울산경남 여망 외면받지 않도록 최선"
정세균 국무총리가 16일 부산시 금정구 부산대학교에서 열린 제41주년 부마민주항쟁 기념식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동남권신공항을 향한 부산 울산 경남 시도민의 여망이 외면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정 총리는 16일 부산시 금정구 부산대학교에서 열린 제41주년 부마민주항쟁 기념식 연설에서 “마지막으로 이 자리를 빌려 부산과 창원, 경남 시도민 여러분이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동남권신공항 현안과 관련해 사안을 책임지고 있는 총리로서 몇 말씀 드릴까 한다”며 “부산, 울산, 경남 800만 시도민들의 간절한 여망이 외면받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잘 마무리짓겠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정부는 김해신공항 건설 계획과 관련해 최종 검증결과를 기다리고 있고 이와 관련해 부산을 비롯해 울산, 경남 지역사회에서 뜨거운 논란이 일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남권신공항 관련 결정을 내리는 데는 국가 전체의 발전과 지역 상생 측면이 함께 고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정부는 국가 전체의 발전과 지역상생이라는 국책사업의 큰 원칙이 흔들리지 않도록 최종 검증결과를 다각도로 면밀하게 검토하겠다”며 “본래 국책사업은 무엇보다도 국가 전체의 발전과 지역상생을 원칙으로 삼아 추진해야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국책사업 추진이 오히려 새로운 갈등의 불씨가 된다면 이는 본래의 취지를 크게 훼손하는 일이고 동남권신공항 건설 역시 여기에서 예외일 수 없다”고 덧붙였다.

동남권신공항 건설을 놓고 국토교통부에서는 기존 김해공항의 확장안을, 부산 경남 울산은 부산 가덕도에 새 공항 건설을 주장하고 있다.

정 총리는 이번 연설 전까지 동남권신공항 문제와 관련해 검증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는 등 원론적 발언 외에는 생각을 밝힌 적이 없다.

이날 정 총리의 발언을 놓고는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힘을 실은 것이라는 시선이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