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여론 조사기관 한국갤럽이 16일 내놓은 ‘10월 둘째 주 다음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지사는 응답자 가운데 20%의 응답을 받았다.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이재명 경기도지사. |
지난달 조사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달보다 4%포인트 내린 17%의 지지를 받았다.
두 사람의 지지율 격차는 3%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 양상이다.
범보수 인물들을 살펴보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4%,
윤석열 검찰총장이 3%,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2%,
원희룡 제주도시사가 1%의 지지를 받았다.
윤 총장은 8월보다 6%포인트 하락한 반면 홍 의원은 1%포인트 상승했다. 안 대표는 지난달과 비교해 변동이 없었다.
이밖에 ‘기타 인물’은 7%, ‘없음/응답거절’은 46%로 조사됐다.
2022년 대통령선거에서 여당 대선후보와 야당 대선후보 가운데 어느 쪽이 당선되는 것을 선호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현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고 대답한 비율이 44%였다.
‘현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39%였다.
현정권 유지 의견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3%), 진보층(72%), 광주‧전라(71%), 40대(58%) 등에서 우세한 반면 정권교체 의견은 국민의힘 지지층(87%), 보수층(64%), 대구‧경북(50%), 60대 이상(48%) 등에서 상대적으로 많았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의 자체조사로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5640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1001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홈페이지(www.gallup.co.kr)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