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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펀드 대출취급액 1조 넘어서, 김대윤 "신용평가모형 구축 집중"

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 2020-10-14 11:4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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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펀드가 개인신용대출 등 소비자금융대출을 중심으로 하는 P2P금융(개인 간 투자연계)업체 가운데 최초로 대출 취급액 1조 원을 넘어섰다.

피플펀드는 올해 9월 말 기준으로 대출 취급액 1조 원을 달성하고 연체율 3.0%를 보였다고 14일 밝혔다. 
 
피플펀드 대출취급액 1조 넘어서, 김대윤 "신용평가모형 구축 집중"
▲ 피플펀드는 올해 9월 말 기준으로 대출 취급액 1조 원을 돌파하고 연체율 3.0%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피플펀드>

부동산PF(프로젝트 파이낸싱)가 아닌 신용대출 중심의 P2P금융업체가 대출 취급액 1조 원을 돌파한 것은 피플펀드가 국내 최초다.

대출잔액은 2758억 원으로 업계 1위다. 개인신용대출 잔액은 940억 원으로 P2P금융업계 개인신용대출분야에서 시장 점유율 59%를 넘어섰다.

종합 연체율도 3.03%로 집계됐다. 개인신용대출 연체율은 0.97%,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1%로 나타났다. 

피플펀드는 2020년 들어 소비자금융 사업에서 연체율 0%대를 유지하며 P2P금융업계는 물론 저축은행 등 2금융권의 대형 금융사보다도 낮은 연체율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피플펀드는 개인신용대출사업 성장과 건전성 강화를 위해 신용평가모형을 고도화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대윤 피플펀드 대표이사는 “앞으로 피플펀드는 기술, 데이터를 기반으로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신용평가모형을 구축하는 것에 집중하겠다"며 "더불어 대형금융기관을 통한 안정적 투자자금 확보를 통해 P2P금융업권을 넘어 비은행 금융시장을 선도하는 ‘은행 다음 피플펀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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