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신형 아반떼가 고객감성을 가장 잘 고려해 디자인한 자동차로 선정됐다.

현대자동차는 ‘제2회 한국감성과학대상’ 시상식에서 신형 아반떼가 감성제품 자동차 부분 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차 신형 아반떼, '고객감성 만족한 차'로 뽑혀  
▲ 양웅철(오른쪽) 현대차 부회장과 곽진 현대차 부사장이 지난 9월9일 경기도 화성시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신형 아반떼의 공식 출시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감성과학대상은 한국감성과학회가 제품과 서비스 개발과정에 담겨있는 감성을 평가하기 위해 2014년부터 제정한 상이다.

한국감성과학회는 올해 7~9월 감성제품, 감성서비스, 감성콘텐츠, 감성리더십 등 4개 분야에서 국내기업들의 응모를 받아 감성과학 전문가 8인의 심사를 통해 대상을 선정했다.

한국감성과학회는 “신형 아반떼는 인간공학적 설계를 통해 고객감성을 과학적으로 가장 잘 반영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신형 아반떼는 한국감성과학회에서 수평형 디자인을 통한 안정감 있는 실내공간, 운전석 쪽으로 기울어진 센터페시아, 기능별로 그룹화된 스위치 배열 등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센터페시아는 운전석과 조수석의 사이 앞부분에 오디오와 에어컨 등 각종 버튼이 모여있는 공간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감성 만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것을 이번 수상으로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향후에도 고객감성 만족을 위해 진심이 담긴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현대차 외에도 LG전자, 시몬스, 파리크라상이 각각 전자와 가구, 식품 부문 대상을 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