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가 비대면시대에 발맞춰 온라인을 통해 도박중독 예방을 지원한다.
마사회는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그동안 유캔센터를 통해 제공하던 도박중독 예방 프로그램을 홈페이지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통해서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유캔센터는 1998년부터 마사회가 도박·게임 등의 예방과 치유를 위해 운영해온 중독예방 상담기구이다.
마사회는 그동안 경마장과 장외발매소에 유캔센터를 설치해 현장중심으로 도박중독 예방을 지원해왔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경마가 장기간 중단돼 온라인을 중심으로 한 도박중독 예방체계를 구축했다고 마사회는 설명했다.
마사회는 기존 홈페이지를 이용객들이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리뉴얼하고 스마트폰에서도 손쉽게 도박중독 예방상담이 가능하도록 마사회앱에 유캔센터의 도박중독 예방 콘텐츠를 추가했다.
이용객들은 온라인으로 손쉽게 중독 여부 자가진단, 중독 예방수칙 등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마사회는 경마팬들이 주로 사용하는 ‘경마방송(KRBC)’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채널에 ‘유캔센터 중독 예방상담 챗봇’을 새롭게 도입해 이용객의 접근성을 높였다.
이용객은 마사회가 제공하는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1대1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마사회는 전화와 이메일을 통한 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마사회는 코로나19로 2월23일부터 경마 중단과 무관중 경마를 진행하다가 9월1일부터는 모든 경마를 중단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