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2020-09-22 13:5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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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가 금융목표와 금융습관을 만들어 갈 수 있게 돕는 자산관리서비스인 ‘버킷리스트’를 선보였다.
카카오페이는 22일 미디어세미나 ‘페이톡(Paytalk)’을 통해 마이데이터시대에 맞춰 버킷리스트를 열었다고 발표했다.
▲ 카카오페이는 22일 미디어세미나 ‘페이톡(Paytalk)’을 통해 마이데이터 시대에 맞춰 버킷리스트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발표했다. <카카오페이>
버킷리스트는 사용자 맞춤형 자산관리서비스다. 카카오페이앱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인 버킷리스트를 설정하고 원하는 금액과 주기를 설정하면 목표 금액이 달성될 때까지 자동으로 자산을 관리해준다.
진행상태를 체크해 매주 모인 금액, 목표달성 현황 등을 알림을 통해 알려준다.
카카오페이는 버킷리스트에 사용자의 주된 사용 소비분야를 안내하고 이 분야 소비가 발생할 때마다 원하는 금액을 적립할 수 있는 '잘 모으기 부스터' 기능도 추가했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죠르디'를 활용해 목표가 이뤄지는 과정을 시각화했다. 달성한 목표는 카카오톡을 통해 친구에게 공유할 수 있다.
버킷리스트는 카카오페이앱 최신버전(1.10.5) 이상에서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1인당 5개까지 목표를 만들 수 있고 목표마다 계좌가 각각 개설된다.
카카오페이는 마이데이터시대를 맞아 단계적으로 자산관리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이승효 카카오페이 서비스총괄 부사장은 “버킷리스트는 자산관리의 시작은 종잣돈 모으기지만 꾸준히 돈 모으기를 어려워하는 사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를 반영했다”며 "작은 목표가 달성되는 과정 속에서 성취감을 얻은 사용자들이 지속해서 카카오페이 안에서 자산관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