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스케이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피에스케이는 반도체장비 거래선 다변화와 제품 국산화 수혜로 4분기부터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동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21일 피에스케이 주식 목표주가를 4만5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새로 제시했다.
피에스케이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8일 3만1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피에스케이는 반도체장비회사로 반도체 식각공정에 사용되는 감광액 제거설비(PR Strip)와 산화막 제거설비(Dry cleaning)를 주로 생산한다.
글로벌시장 1위 감광액 제거설비회사로 시장 점유율은 46% 수준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미국 램리서치, 일본 히타치 등과 경쟁하고 있다.
피에스케이는 3분기 영업이익은 34억 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56%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기존 장비 거래선이 다변화하고 신규장비 데모작업에 따른 연구개발비용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3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4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 연구원은 "낸드(NAND)시장에서 활성화 된 삭각장비(Bevel etch)는 중장기적으로 국산화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이미 진행되고 있는 감광액 제거설비와 산화막 제거설비의 거래선 다변화와 함께 2021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 시안 2차와 SK하이닉스 M16투자도 2021년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됐다.
피에스케이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342억 원, 영업이익 33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51%, 영업이익은 9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