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코로나19 확산에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비대면으로 치르는 것은 어렵다고 봤다.
유 부총리는 25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코로나19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수능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서도 "수능은 공정성이 가장 중요한 시험으로 비대면으로 시행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수능을 연기하지 않고 예정대로 12월3일 치르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유 부총리는 "수능을 예정대로 12월3일 추진하는 것이 우선 과제"라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까지 간다면 계획을 변경해야 할 수 있지만 지금 수능 연기를 먼저 이야기 하는 것은 현장의 혼란을 가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수험생을 절반으로 나눠 수능 문제를 A형, B형으로 따로 출제하는 방안을 검토해야한다는 지적에는 시험 출제를 두 유형으로 준비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대답했다.
원격수업이 확대됨에 따라 학력격차가 커질 수 있다는 지적에는 시스템을 개선하겠다고 대답했다.
유 부총리는 "1학기 원격수업을 하면서 쌍방향 실시간 수업을 한 학교는 10% 안팎으로 파악되는데 만족도가 높았다"며 "쌍방향 실시간 수업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보완해 2학기 때는 쌍방향 실시간수업 학교 비율을 20∼30%까지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
유 부총리는 25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코로나19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수능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서도 "수능은 공정성이 가장 중요한 시험으로 비대면으로 시행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5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울러 수능을 연기하지 않고 예정대로 12월3일 치르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유 부총리는 "수능을 예정대로 12월3일 추진하는 것이 우선 과제"라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까지 간다면 계획을 변경해야 할 수 있지만 지금 수능 연기를 먼저 이야기 하는 것은 현장의 혼란을 가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수험생을 절반으로 나눠 수능 문제를 A형, B형으로 따로 출제하는 방안을 검토해야한다는 지적에는 시험 출제를 두 유형으로 준비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대답했다.
원격수업이 확대됨에 따라 학력격차가 커질 수 있다는 지적에는 시스템을 개선하겠다고 대답했다.
유 부총리는 "1학기 원격수업을 하면서 쌍방향 실시간 수업을 한 학교는 10% 안팎으로 파악되는데 만족도가 높았다"며 "쌍방향 실시간 수업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보완해 2학기 때는 쌍방향 실시간수업 학교 비율을 20∼30%까지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