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021년 상반기에 출시하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21이 전작보다 사양이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19일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갤럭시S21은 갤럭시S20보다 크게 개선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갤럭시S20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소비자 피드백을 받아들여 소비자 중심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폰아레나는 IT전문 트위터리안 아이스유니버스(@UniverseIce)를 인용해 갤럭시S21 시리즈의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S21울트라에 1억800만 화소 카메라센서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했다.
애초 삼성전자가 갤럭시S21 시리즈에 1억5천만 화소 센서를 사용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으나 화소수는 갤럭시S20울트라와 동일한 것으로 파악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0울트라에 아이소셀 브라이트HM1 센서를 사용했다.
폰아레나는 “갤럭시S21울트라 센서는 HM1의 개선된 버전일 것”이라며 “갤럭시S20의 초점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동영상 촬영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갤럭시S21에는 갤럭시노트20과 마찬가지로 비행시간 거리측정(ToF) 센서가 탑재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상위 모델 갤럭시S21울트라는 퀄컴 스냅드래곤875에 맞먹는 삼성전자 엑시노스1000 모바일칩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둘 다 5나노 미세공정에서 생산돼 이전 세대 모바일칩보다 성능이 다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폰아레나는 갤럭시S21울트라가 60W 고속충전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했다. 갤럭시S20울트라는 45W 고속충전을 지원했다.
또 퀄컴의 새 지문인식센서 3D소닉맥스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됐다. 갤럭시S20에 사용된 센서보다 인식부위가 17배 커져 빠르고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프로젝트U라는 이름으로 갤럭시S21 또는 갤럭시S30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2월에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