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소음제거(노이즈캔슬링) 기능을 갖춘 새 무선헤드폰을 출시한다.
7일 소니코리아는 무선 소음제거 헤드폰 WH-1000XM4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소음제거 헤드폰 1000X 시리즈의 4세대 모델이다.
▲ 소니 무선헤드폰 WH-1000XM4. <소니코리아> |
WH-1000XM4에는 자체 고성능 소음제거 처리장치(프로세서) QN1과 블루투스 오디오칩을 탑재했다.
향상된 소음제거 성능으로 초당 700회 이상 음악과 노이즈를 감지해 분석할 수 있다. 듀얼 노이즈 센서로 저음역대부터 중고역대까지 소음을 감지한다.
사용자가 상대방과 대화를 나누면 목소리를 인식해 자동으로 음악을 멈추는 ‘스마트토크’ 기능도 적용됐다.
상대 음성과 주변소리를 강조해 헤드폰을 착용한 채로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대화를 마친 뒤 일정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음악이 재생된다.
적응형 사운드 제어 기능도 개선됐다. 앱을 통해 자주 방문하는 위치와 주변소리 설정을 조정하면 자동으로 장소를 인식해 상황에 맞는 소리로 변경한다.
두 개의 블루투스 기기와 동시에 연결(페어링)을 할 수 있어 노트북으로 음악을 듣다가 휴대폰으로 전화가 와도 손쉽게 전환할 수 있다.
배터리는 완전히 충전하면 최대 30시간 사용할 수 있고 10분 충전으로도 최대 5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45만9천 원이며 블랙과 플래티넘실버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9일까지 예약판매를 진행하며 예약구매 고객 전원에게는 전용 원목 스탠드가 제공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