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개인간거래)금융업체 8퍼센트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투자를 유치해 서비스 발전에 활용한다.
8퍼센트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20억 원을 투자받아 디지털금융에 특화한 경쟁력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게 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유치한 투자금은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등록 준비와 서비스 고도화에 활용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8퍼센트가 포스트 코로나19시대에 걸맞는 비대면서비스로 사회에 긍정적 가치를 창출한다고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
8퍼센트가 받은 투자는 기술력과 미래 성장가치가 우수한 기업에 제공되는 성장공유형 자금 지원이다.
8퍼센트는 국내 1호 중금리대출 전문 핀테크기업으로 현재까지 KG이니시스와 DSC인베스트먼트, SBI인베스트먼트와 캡스톤파트너스 등에서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서울시 지원을 받아 서울핀테크랩으로 본사를 옮긴 뒤 국내외 금융기관과 제휴를 확대하고 있다.
이효진 8퍼센트 대표는 “비대면서비스에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포스트 코로나19시대를 선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통해 대출자와 투자자가 서로 돕는 연결의 혁신을 지속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