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정치권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민주당은 8월 전당대회를 거치면서 이낙연 전 총리를 적극 지지하는 세력과 그렇지 않는 세력으로 나뉘어져 향후 대통령선거 내부 경선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낙연 전 총리는 문재인 정부의 최장수 총리로서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정부와 여당을 향한 결집된 민심을 바탕으로 다음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12개월 동안 1위를 지키며 ‘대세’ 입지를 굳히고 있다.
총선을 거치면서 코로나19 관련 각종 현안 대응과 지역구 후보 지원 유세를 통해 정치적 영향력을 높인 데 이어 8월 전당대회에서 당대표에 올라 대선까지 정치적 존재감을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이 전 총리는 대세론을 등에 업고 전당대회를 거치면서 민주당 안에서 세를 크게 불려나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