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문화원 초대 원장으로 김병석(51) CJE&M 자문역이 선임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이번에 신설된 아시아문화원 초대 원장으로 김병석 CJE&M 자문역을 임명한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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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석 신임 아시아문화원장 |
문체부는 “김 원장이 다양한 문화예술 융복합 콘텐츠를 국제적으로 교류하고 유통하는 아시아문화원의 원장으로서 적임자라고 판단해 임원추천위원회를 통해 임명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원장은 광주고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김 원장은 1988년 삼성전자 영상사업단에서 공연사업 분야를 담당한 데 이어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음악산업팀장(2001~2003)를 역임했다.
김 원장은 2003년부터 2014년까지 CJ엔터테인먼트와 CJE&M의 공연사업부문 대표를 맡기도 했다. 그는 27년 동안 줄곧 문화예술과 콘텐츠 분야에서 전문경영인으로서 근무해왔다.
김 원장은 특히 한국 뮤지컬 작품의 해외진출과 해외작품 제작투자 등을 아끌면서 한국 공연 콘텐츠 산업의 국제화에 큰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아시아문화원은 3월 개정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1일 새로 세워진 기관이다.
아시아문화원은 11월 말 공식 개관하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광주광역시)의 콘텐츠 창작과 제작 및 프로그램 운영업무를 위탁받아 수행한다.
아시아문화원 원장의 임기는 2년으로 연임이 가능하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