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리티자산운용이 권준 채널영업본부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피델리티자산운용에서 한국인이 대표를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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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준 신임 피델리티자산운용 대표. |
권 본부장은 1일 피델리티자산운용 신임 대표로 취임했다.
권 신임 대표는 “피델리타자산운용은 2004년 한국에 진출해 한국 자산운용업계의 발전과 궤를 함께 했다”며 “피델리티자산운용이 한국에서 쌓은 해외투자 전문성과 연금시장의 리더십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피델리티자산운용은 피델리티월드와이드인베스트의 한국 자회사다.
권 신임 대표는 22년 동안 투자은행(IB)과 주식영업 등 다양한 금융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투자전문가다.
권 신임 대표는 골드만삭스 홍콩법인과 서울지사에서 기업금융과 주식영업 업무를 수행했다.
그는 이후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경영부문 대표와 미국 법인장을 역임했다. 권 신임 대표는 2014년 피델리티자산운용에 합류해 채널영업본부장을 맡았다.
마이클 리드 전 대표는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리드 전 대표는 2011년부터 6년 동안 피델리티자산운용을 이끌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