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병철 신한금융지주 부사장이 29일 '동네나눔밥집' 1호점 선정식에서 '충정로김밥' 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금융지주> |
신한금융그룹이 ‘동네나눔밥집’ 사업을 통해 영세자영업자와 취약계층을 돕는다.
신한금융그룹은 29일부터 코로나19에 따른 매출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자영업자와 취약계층의 ‘식사문제’ 해결을 위해 ‘동네나눔밥집’ 1호점을 선정하고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동네나눔밥집’은 서울 중구에서 식사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선정해 3개월 동안 식사쿠폰을 지원하고 ‘동네나눔밥집’에서 쿠폰을 사용하는 사업이다.
신한금융그룹이 1년 동안 예산 1억 원을 지원하고 신한은행이 사업기획 및 실행을 담당하는 그룹과 은행의 협업사업이다.
한 해 취약계층 300명과 영세식당 16곳을 지원한다.
신한금융그룹은 취약계층 식사지원과 영세자영업자 폐업 위험을 줄이는 새로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모델로 삼아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신한금융그룹 임직원과 일반인들이 ‘한끼 나눔 기부’ 형식으로 ‘동네나눔밥집’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모금활동도 기획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식사비를 현금으로 지원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식사쿠폰을 지원하고 쿠폰을 동네나눔밥집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식사문제 해결과 영세식당 매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신한금융그룹은 3월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에게 힘이 되기 위해 크라우딩펀딩 플랫폼 와디즈의 소셜기부(Social Donation) 프로젝트를 통해 50억 원 모금을 목표로 한 ‘홉 투게더(Hope Together)’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임직원들의 급여에서 1만 원씩 기부되는 돈을 모아 ‘신한가족 만 원 나눔기부 공모’사업을 통해 중·소상공인 및 취약계층을 5억 원 규모로 지원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