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모두 상승으로 마감했다.
19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88.27포인트(0.95%) 상승한 2만87.1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11.29포인트(0.47%) 높아진 2409.3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60.74포인트(2.3%) 오른 7150.58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온라인 기반 대형 기술주는 코로나19 피해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에 힘입어 나스닥지수가 강세를 보이며 뉴욕증시 상승을 주도했다”며 “다만 장 마감을 앞두고 미국 국무부가 해외여행을 금지한다고 발표하자 매물이 쏟아져 상승폭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미국 국무부는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만 명을 넘어서자 여행 경보를 최고 등급인 4단계 ‘여행금지’로 격상해 미국인의 출국을 제한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이 7500억 유로의 유동성 공급을 발표하는 등 세계 각국 중앙은행의 대응 공조에도 불구하고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 급증과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고용시장 불안 확대에 하락 출발했다.
다만 알파벳, 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등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기업들은 매출 감소가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이 유입되며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여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소프트웨어회사와 반도체업종과 코로나19로 구제금융을 받을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디즈니를 비롯한 문화, 콘텐츠회사들도 강세를 보였다.
시스코(1.59%), 줌 비디오(4.26%) 등 온라인회의 소프트웨어 제공업체와 어도비(4.38%), 세일즈포스(5.46%) 등 소프트웨어업체 주가도 상승했다.
라스베가스샌즈(7.11%), 윈 리조트(+8.28%) 등 카지노회사와 유니온퍼시픽(5.71%), CSX(7.93%) 등 철도 운송회사들은 정부의 지원 기대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맥도날드(8.89%), 윰브랜드(3.15%) 등은 대면 접촉이 없는 드라이브 스루 판매를 강화한다고 발표한 데 힘입어 상승했다.
서 연구원은 “미국시장 참여자들이 하나 둘 코로나19 공포에서 벗어나 희망을 이야기하고 있다”며 “다만 미국과 유럽의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조심스러운 행보 속에서 개별 기업들과 업종별 차별화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
19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88.27포인트(0.95%) 상승한 2만87.19에 거래를 마쳤다.

▲ 19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88.27포인트(0.95%) 상승한 2만87.1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11.29포인트(0.47%) 높아진 2409.3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60.74포인트(2.3%) 오른 7150.58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온라인 기반 대형 기술주는 코로나19 피해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에 힘입어 나스닥지수가 강세를 보이며 뉴욕증시 상승을 주도했다”며 “다만 장 마감을 앞두고 미국 국무부가 해외여행을 금지한다고 발표하자 매물이 쏟아져 상승폭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미국 국무부는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만 명을 넘어서자 여행 경보를 최고 등급인 4단계 ‘여행금지’로 격상해 미국인의 출국을 제한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이 7500억 유로의 유동성 공급을 발표하는 등 세계 각국 중앙은행의 대응 공조에도 불구하고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 급증과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고용시장 불안 확대에 하락 출발했다.
다만 알파벳, 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등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기업들은 매출 감소가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이 유입되며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여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소프트웨어회사와 반도체업종과 코로나19로 구제금융을 받을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디즈니를 비롯한 문화, 콘텐츠회사들도 강세를 보였다.
시스코(1.59%), 줌 비디오(4.26%) 등 온라인회의 소프트웨어 제공업체와 어도비(4.38%), 세일즈포스(5.46%) 등 소프트웨어업체 주가도 상승했다.
라스베가스샌즈(7.11%), 윈 리조트(+8.28%) 등 카지노회사와 유니온퍼시픽(5.71%), CSX(7.93%) 등 철도 운송회사들은 정부의 지원 기대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맥도날드(8.89%), 윰브랜드(3.15%) 등은 대면 접촉이 없는 드라이브 스루 판매를 강화한다고 발표한 데 힘입어 상승했다.
서 연구원은 “미국시장 참여자들이 하나 둘 코로나19 공포에서 벗어나 희망을 이야기하고 있다”며 “다만 미국과 유럽의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조심스러운 행보 속에서 개별 기업들과 업종별 차별화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