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통일당과 우리공화당은 3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자유공화당 출범식에서 자유통일당과 우리공화당의 합당 선언을 하고 통합당을 향해 “후보 단일화로 문재인 좌파 독재정권을 퇴진시키자”고 제안했다. 사진은 서청원 의원이 발언하는 모습. <연합뉴스> |
자유통일당과 우리공화당이 합당했다.
자유통일당과 우리공화당은 3일 오후 국회에서 합당을 밝히고 '자유공화당'으로 새롭게 출범한다고 발표했다.
통합당을 향해 “후보 단일화로 문재인 좌파 독재정권을 퇴진시키자”고 제안했다.
이날 8선의 서청원 무소속 의원이 자유공화당에 합류했고 공천에서 탈락한 김순례 통합당 최고위원도 참여를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 의원은 이날 출범식에 참석해 “미래통합당이 출범하고 저도 국민과 함께 미래 지향의 통합을 기대했지만 통합만 있고 미래는 찾지 못했다”며 “(보수 통합에는) 주말마다 태극기 집회에 참여하는 모든 애국보수 세력이 통합에 포함돼야 하고 국가적 위기에서 어렵게 보수진영 명맥을 이어온 정치인들이 존중돼야 한다”고 말했다.
자유통일당은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와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목사가 이끄는 정당이다. 우리공화당은 조원진 의원이 이끌고 있다.
두 정당 모두 보수 강경세력을 지지기반으로 둬 ‘태극기부대’의 통합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