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임직원들도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 임직원들은 ‘싼타페’, 기아차 임직원들은 ‘쏘렌토’를 가장 많이 타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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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싼타페 더 프라임. |
7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가 최근 임직원 1만598명을 대상으로 가장 많이 타는 차를 설문 조사한 결과 현대차는 싼타페, 기아차는 쏘렌토가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의 경우 전체 응답자의 17%가 싼타페를 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싼타페는 현대차의 대표 SUV 모델 가운데 하나다. 싼타페는 7월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9942대가 팔리며 판매 1위에 올랐다.
중형 세단 쏘나타가 14%로 2위에 올랐고 그랜저(13%), 아반떼(8%), 투싼(4%)이 뒤를 이었다.
기아차 임직원들은 쏘렌토를 탄다는 응답이 전체 응답자의 10%로 가장 많았다.
쏘렌토는 올해 상반기 3만8867대가 팔려 국산 SUV 가운데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기아차는 최근 고객 선호사양을 확대적용하고 안전성을 강화해 상품성을 높인 '2016 쏘렌토'를 출시해 주력 제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중형 세단 K5가 7%로 2위를 기록했고 K7(6%), 스포티지(5%), 카니발(4%)이 뒤를 이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일반고객과 마찬가지로 현대차 임직원들도 가족들과 함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SUV를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대차와 기아차 임직원들이 새차로 가장 선호하는 차종은 그랜저와 신형 K5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 임직원들은 응답자의 18%가 가장 사고 싶은 차로 그랜저를 꼽았고 올 뉴 투싼(17%)과 싼타페(15%)를 사고 싶다는 답변도 많았다.
기아차는 응답자의 10%가 신형 K5를 구매하고 싶다고 대답했으며 올 뉴 쏘렌토(7%), 올 뉴 카니발(6%), 모하비(6%), K7(5%) 순이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