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수(왼쪽에서 다섯번째) 경남도지사가 17일 한국자동차연구원 동남본부 개소식에 참석했다. |
한국자동차연구원 동남본부가 경남 창원에 문을 열었다.
한국자동차연구원 동남본부가 17일 경남테크노파크 1층 대강당에서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 문승욱 경남도 경제부지사, 허성무 창원시장, 허남용 한국자동차연구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자동차산업과 미래 융합기술 기반의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는 기관이다.
이번에 문을 연 한국자동차연구원 동남본부는 산업통상자원부, 경남도, 창원시가 지원 추진해 설립됐고 수소모빌리티연구센터, 고압연료제어연구센터, 전략사업실 2센터 1실로 구성됐다.
앞으로 경남도를 비롯한 부산, 울산 지역에 위치한 자동차부품기업에 기술지원·기술개발을 통해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동남본부를 수소전기차 부품 기술개발과 수소모빌리티 핵심연구기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동남권 미래차 자동차부품산업과 수소모빌리티 산업의 육성, 기존 자동차부품업체의 수소자동차 관련 부품 전환 지원, 핵심기술별 클러스터 운영시스템 구축을 통한 기술 및 사업화 네트워크 구축, 대학·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미래자동차포럼 발족 및 운영, 전문인력 양성사업 추진 등 세부 사업계획도 마련했다.
한국자동차연구원 동남본부는 2021년 하반기까지 창원수소특화단지에 수소모빌리티 연구시설과 수소충전연구동, 기업공동연구동 등 1단계 시설장비를 구축할 계획을 세웠다.
허남용 한국자동차연구원 원장은 “동남권의 자동차산업을 위해 단기적으로는 자동차부품의 연구개발과 기술자문, 시험평가 및 인증 제공 등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 부품분야별로 전문가를 양성하는 등 동남권 자동차부품기업과 함께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자동차연구원 뿐 아니라 전자부품연구원과 스마트산업단지 선도프로젝트와 관련해 삼성SDS, 프랑스 다쏘시스템 등 대기업이 창원으로 오기 시작했다”며 “자동차산업을 넘어 경남 제조업을 비롯한 동남권 경제의 발전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