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앞줄 왼쪽 다섯번째)이 21일 경기도 평택 LG전자 러닝센터에서 열린 ‘2019 LG전자 협력회 워크숍’에서 주요 협력사 대표들이 손을 맞잡고 있다. < LG전자 > |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LG그룹의 디지털 전환(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협력사까지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22일 LG전자에 따르면
조성진 부회장은 21일 경기도 평택 LG전자 러닝센터에서 열린 ‘2019년 LG전자 협력회 워크숍’에서 “협력사의 생산라인 자동화와 정보화시스템 구축 등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 미래 핵심역량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협력회는 LG전자 협력사들의 모임이다. 이날 워크숍에 조 부회장과 이시용 LG전자 구매경영센터장 전무 등 경영진, 국내 95개 주요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올해 진행한 상생협력 활동을 돌아보는 한편 제조공정의 디지털 전환 등을 논의했다. 내년 경제 전망과 주요 추진과제 등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조 부회장은 “LG전자와 협력사가 공존하기 위해서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혁신기술을 경영 전반에 접목하고 사업방식과 체질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전환은 LG그룹의 핵심화두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9월 열린 사장단 워크숍에서 “디지털 전환은 고객가치 창출의 핵심 수단이자 우리 경쟁력을 한 차원 끌어올리기 위해 꼭 필요한 변화”라고 말하기도 했다.
LG전자는 2018년부터 국내외 협력사를 대상으로 생산라인 자동화와 정보화시스템 구축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날 워크숍에서 올해 생산라인 자동화 등 혁신활동을 펼친 12개 업체를 LG전자 최우수 협력사로 선정하고 5천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우수 협력사의 혁신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별도 부스를 마련해 전시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