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가스도매요금 회수로 3분기 영업적자폭이 줄어들었다.
한국가스공사는 3분기 매출 4조5204억 원, 영업손실 1600억 원, 순손실 2168억 원을 봤다고 12일 밝혔다.
2018년 3분기보다 매출은 7.3% 줄어들었고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각각 7.1%, 23.4% 축소됐다.
1~3분기 누적으로는 매출 18조965억 원, 영업이익 9142억 원, 순이익 3087억 원을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2018년 1~3분기보다 매출은 2.5%, 순이익은 16.2% 줄어들었지만 영업이익은 13.3% 늘어났다.
매출은 발전용 판매물량이 7.9%(206만 t) 감소한 영향을 받았다.
영업이익은 2019년 도매요금 공급비를 회수하면서 국내 가스도매사업 이익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해외에서도 미얀마, 호주GLNG 등 사업에서 영업이익을 각각 271억 원, 102억 원 거뒀다.
순이익은 카타르 코라스(KORAS), 인도네시아 DSLNG 등 사업에서 순이익 감소 회계처리가 이뤄지면서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가스공사는 2020년까지 배당성향을 40%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2018년도 1주당 배당금은 1360원으로 배당성향은 39.04%에 이르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