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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집밥 백선생' 인기 업고 '빽다방' 매장 크게 늘려

이계원 기자 gwlee@businesspost.co.kr 2015-07-17 13:4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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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백선생’ 프로그램의 인기에 힘입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운영하는 커피전문점 ‘빽다방’이 급속하게 늘고 있다.

백 대표는 빽다방을 통해 이디야와 맥도날드 커피 등 저가커피시장을 위협하고 있다.

  백종원, '집밥 백선생' 인기 업고 '빽다방' 매장 크게 늘려  
▲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17일 업계에 따르면 백 대표의 인기를 등에 업고 커피 프랜차이즈 전문점인 ‘빽다방’ 점포도 증가하고 있다.

빽다방은 백 대표의 캐릭터 로고를 가게 전면에 앞세우고 있는데 이런 홍보전략이 먹혀들고 있다.

빽다방은 지난해 7월만 해도 강남 논현동 본점을 시작으로 매장이 7개에 불과했다. 그러나 빽다방은 지난 6월 기준으로 매장이 70여개로 늘어났다.

백 대표는 지난해 8월부터 본격적으로 빽다방 가맹점사업을 시작했는데 1년 만에 가맹점이 10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빽다방이 늘어난 데는 백 대표의 인기가 ‘쿡방 열풍’ 때문에 오른 점도 작용했지만 ‘싼 커피’라는 콘셉트도 한몫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백 대표는 불황에 강한 프랜차이즈를 개발하는 게 ‘전매특허’다. 백 대표는 그동안 ‘새마을식당’ ‘홍콩반점0410’ 등으로 프랜차이즈업계에서 성공을 거뒀다.

백 대표는 빽다방을 통해 1500원에서 2000원대 아메리카노로 승부를 걸었다.

이런 가격은 다른 커피전문점의 아메리카노 가격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빽다방에서 가장 비싼 커피인 ‘캬라멜마키아토’ 역시 3500원에 불과하다.

백 대표는 빽다방에 ‘사라다빵’과 ‘옛다방커피’ 메뉴를 넣어 복고열풍도 자극했다.

더본코리아 괸계자는 “더본코리아의 36개 프랜차이즈 브랜드 가운데 빽다방에 관심을 보이는 사업자들이 많다”며 “빽다방은 싸면서도 푸짐한 커피전문점을 주제로 한다”고 말했다.

  백종원, '집밥 백선생' 인기 업고 '빽다방' 매장 크게 늘려  
▲ 더본코리아 '빽다방' 매장전경.
업계의 한 관계자는 “서울 커피전문점은 최근 4년 만에 두 배 이상 늘어날 정도로 포화상태”라며 “소비자들이 국내 커피가격에 대한 불만이 가장 높은 만큼 저렴한 커피를 선호하는 추세가 점점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백 대표가 인기에 힘입어 외식프랜차이즈에서 커피전문점 영역까지 노리고 있다는 불만이 업계에서 나오기도 한다.

백 대표는 이런 논란에 대해 “하다하다 커피숍까지 하냐는 분들이 계시는데 빽다방은 2006년도에 운영하기 시작한 카페”라며 “원래 제 쌈밥집에서 대기하는 손님들을 위해 차리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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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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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분은 난독인가 2006년 부터 운영하셨다는데   (2016-05-09 14:32:49)
희망맘
살만큼사는사람들이 더무섭다는말이 실감나요.
이분을보면 꼭 롯데마트 롯데 슈퍼보는듯.유명세로 이것저것하는것같은
음식점만하시지 커피까지.먹고사는사람들이나 살수있게하시지 징하네 ㅠ
   (2015-09-11 21: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