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기업 체감경기가 소폭 개선됐다. 추석과 신형 스마트폰 출시 등의 영향을 받았다. |
9월 기업 체감경기가 소폭 개선됐다. 추석과 신형 스마트폰 출시 등의 영향을 받았다.
한국은행이 1일 발표한 ‘2019년 9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9월 전 산업의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는 8월보다 3포인트 상승한 72를 보였다.
기업경기실사지수란 기업이 인식하는 경기를 보여주는 지표로 100 미만이면 경기를 비관하는 기업이 좋게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뜻이다.
9월 제조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는 71로 8월보다 3포인트 올랐다.
업종별로는 전자·영상·통신장비가 신형 스마트폰 출시의 영향으로 11포인트 상승했다. 식료품도 추석의 영향으로 9포인트 올랐다. 반면 자동차는 추석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로 11포인트 하락했다.
9월 비제조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는 72로 8월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도소매업이 8포인트, 정보통신업이 5포인트, 부동산업이 12포인트 등이 오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10월 전 산업의 업황 전망 기업경기실사지수는 74로 9월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기업경기실사지수에 소비자동향지수(CSI)를 더해 산출한 경제심리지수(ESI)는 2.9포인트 상승한 91.3을 보였다.
계절적 요인, 불규칙 변동을 제거한 경제심리지수 순환변동치는 0.3포인트 하락한 90.3을 나타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