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일경 삼성전자 CIS총괄 전무(가운데)와 미하일 표트로브스키(Mikhail Piotrovsky) 에르미타주 박물관장(오른쪽)이
삼성전자와 에르미타주 박물관의 협력을 기념하는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
삼성전자가 예술작품을 액자처럼 담을 수 있는 더 프레임TV에 세계 3대 미술관 중 하나인 러시아 에르미타주 미술관의 작품을 넣는다.
삼성전자는 1일 러시아 에르미타주 미술관과 파트너십을 맺고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The Frame)‘을 통해 대표 작품들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에르미타주 미술관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하고 있으며 스페인 프라도, 프랑스 루브르와 함께 세계 3대 미술관으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2017년 9월 프라도 미술관과 협업을 진행한 바 있어 에르미타주 미술관과 협업으로 세계 3대 미술관 중 두 곳의 작품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게 됐다.
에르미타주 미술관은 클로드 모네의 ‘양귀비 밭’, 폴 고갱의 ‘우상’, 폴 세잔의 ‘골목길 따라 보이는 집들’, 카미유 피사로의 ‘파리의 몽마르트 거리’ 등 대표 작품 52점을 더 프레임에 제공한다.
더 프레임은 '아트 모드'를 통해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에는 미술작품이나 사진 등을 담아 액자처럼 활용할 수 있는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TV다.
이 제품은 액자 같은 디자인으로 주변 인테리어를 돋보이게 해 주고 QLED 4K 화질과 주변 조도에 따라 색감을 조정해주는 '조도 센서' 기능으로 예술 작품을 더욱 생동감 있게 보여준다.
더 프레임 전용 플랫폼인 '아트 스토어'는 에르미타주와 프라도 미술관 작품 외에도 이탈리아 우피치, 영국 테이트, 오스트리아 알베르티나 등 전 세계 유명 미술관과 협업을 통해 1천 점 이상의 다양한 작품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최근 러시아에서 더 프레임, 더 세리프(The Serif) 등 라이프스타일 TV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9월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모스크바에서 진행된 '코스모스코(Cosmoscow) 2019' 행사에도 참여했다.
올해 7회를 맞는 코스모스코는 미술 수집가, 건축가, 디자이너 등 예술 관계자들을 위해 열리는 국제 현대미술 아트 페어로 약 300여 명의 작가와 70개의 갤러리, 3만 명의 관람객이 참가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러시아에서 라이프스타일 TV 판매량이 작년 대비 2.5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추종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더 프레임은 단순히 TV를 넘어 실제 미술관에서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것 같은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혁신 제품“이라며 ”에르미타주 외에도 다양한 미술관, 작가들과 지속적 협업을 통해 더 프레임만의 강점을 소비자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