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는 14일 미국 다우존스가 발표한 다우존스 지속가능 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에서 4년 연속 월드지수에 편입됐다고 15일 밝혔다.
▲ KB금융지주 기업로고.
DJSI지수는 미국 다우존스와 지속가능 경영 평가기관이자 투자기관인 스위스 로베코샘(RobecoSAM)이 함께 개발한 지속가능 경영 지수다.
글로벌에서 시가총액 상위 기업 2500여 곳을 대상으로 재무적 성과뿐 아니라 ‘사회 책임’, ‘환경 경영’ 등 기업의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끼치는 비재무적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내놓는 지표다.
최고 등급인 ‘DJSI 월드지수’와 지역별 지수인 ‘DJSI 아시아퍼시픽지수’, ‘DJSI 코리아’ 등으로 구분해 발표한다.
올해 ‘DJSI 월드 지수’에는 글로벌 기업 318곳이 포함됐는데 국내 기업에서는 20곳이 이름을 올렸다.
전체 은행산업 부문에서는 글로벌 금융회사인 뱅크오브아메리카, BNP파리바 등을 비롯해 25곳이 편입됐다.
KB금융그룹은 2016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으로 최고 등급인 월드지수에 편입됐다.
리스크 관리, 고객관계 관리, 금융 포용성, 금융범죄 예방정책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KB금융은 ‘고객의 행복’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 ‘고객 중심 경영’을 추진하고 그룹 미션인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바탕으로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중은행 최초로 미세먼지 관련 친환경 상품인 ‘KB맑은하늘’ 금융패키지 상품을 내놓고 친환경 투자를 확대하거나 금융을 통해 혁신기업을 지원하고 중소상공인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지속가능경영의 핵심요소인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KB금융그룹은 UN에서 제정한 지속가능한 개발목표(UN SDGs)를 준용해 금융을 통해 우리 사회에 긍정적 영향이 확산될 수 있도록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