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브레인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반도체업황이 좀처럼 반등하지 못해 영업이익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솔브레인 목표주가 낮아져, 반도체업황 부진으로 이익 기대이하

▲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이사 회장.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7일 솔브레인 목표주가를 6만5천 원에서 6만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26일 솔브레인 주가는 4만6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반도체 소재 가격은 거시경제 이슈와 고객사의 감산 가능성 때문에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반도체업황 반등 지연에 따라 목표주가를 낮춘다”고 말했다.

솔브레인은 2분기에 매출 2504억 원, 영업이익 43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1년 전보다 매출은 5.1%, 영업이익은 0.2% 늘어나는 것이다.

이 영업이익 규모는 시장 전망치(450억 원)를 밑도는 수준이다.

박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갈등 및 미국 정부의 화웨이 제재 등으로 반도체 소재사업에도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하다”며 “반도체사업부는 전방산업의 일부 라인 가동률이 떨어지면서 부진한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바라봤다.

그는 “다만 우호적 환율과 씬글라스(TG)사업부의 호실적으로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