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이 룩셈부르크 사무용빌딩에 투자하는 펀드를 내놨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룩셈부르크에 위치한 신축 사무용빌딩에 투자하는 '한국투자 룩셈부르크 코어오피스부동산 투자신탁'을 출시했으며 19일부터 24일까지 4일 동안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룩셈부르크에 위치한 신축 사무용 빌딩에 투자하는 한국투자룩셈부르크코어오피스부동산투자신탁’을 출시했으며 19일부터 24일까지 4일 동안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한국투자신탁운용> |
이 펀드는 룩셈부르크의 끌로쉬도르에 위치한 신축 오피스빌딩에 약 91% 지분으로 투자한다. 끌로쉬도르는 벨기에, 독일, 프랑스 등과 인접해 있는 개발 복합지구다.
펀드가 투자하는 건물은 2034년 1월 말까지 글로벌 회계법인 딜로이트가 100% 임차하고 있어 안정적 배당수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딜로이트 룩셈부르크 본사 통합사옥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룩셈부르크는 1인당 국민소득이 10만 달러가 넘는 유일한 국가로 투자 안정성이 매우 높다”며 “룩셈부르크의 오피스 거래규모도 2012년 이후 6년 연속 늘어나고 있어 지속적 자산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펀드는 6년 동안 중도환매가 불가능한 폐쇄형 펀드다. KB국민은행, BNK부산은행, BNK경남은행, DB금융투자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모집하려는 금액은 약 1385억 원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