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주가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유가 급락과 낮은 정제마진이 부담이지만 하반기부터는 구조적 변화로 정제마진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도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SK이노베이션의 목표주가를 25만2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SK이노베이션 주가는 10일 16만2500원에 장을 마쳤다.
이 연구원은 “정제마진 추정치가 큰 폭으로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SK이노베이션의 목표주가와 매수의견을 유지한다”며 “실적과 주가는 결국 아시아 스팟 정제마진(현물 정제마진)에 따라 좌우되는데 현재 스팟 정제마진은 역사적 저점까지 하락했으나 앞으로 오르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 향후 상승여력만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바라봤다.
아시아 스팟 정제마진은 지정학적 위험과 무역분쟁으로 아시아 정유사들의 원가 경쟁력이 훼손되면서 현재 배럴당 3~4달러까지 내려갔다.
그러나 이 연구원은 "3~4달러 수준의 아시아 스팟 정제마진은 장기간 지속될 수 없다"며 "2020년 1월 국제해사기구의(IMO) 친환경 선박유 적용을 앞두고 8월 또는 늦어도 9월에는 재고 비축이 시작될 뿐 아니라 미국 원유 수출용 파이프라인이 4분기에 완공돼 아시아 정유사들의 원가 경쟁력 회복도 임박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은 현재 악재는 주가에 반영됐지만 다가올 호재는 반영되지 않은 상태"라며 "현재 배당 수익률은 5%로 주가의 하단을 지지할 만큼 매력적이고 지금의 악재보다는 하반기 호재에 관심을 기울일 시기"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매출 48조7890억 원, 영업이익 1조858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0.4%, 영업이익은 12.3%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유가 급락과 낮은 정제마진이 부담이지만 하반기부터는 구조적 변화로 정제마진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총괄사장.
이도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SK이노베이션의 목표주가를 25만2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SK이노베이션 주가는 10일 16만2500원에 장을 마쳤다.
이 연구원은 “정제마진 추정치가 큰 폭으로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SK이노베이션의 목표주가와 매수의견을 유지한다”며 “실적과 주가는 결국 아시아 스팟 정제마진(현물 정제마진)에 따라 좌우되는데 현재 스팟 정제마진은 역사적 저점까지 하락했으나 앞으로 오르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 향후 상승여력만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바라봤다.
아시아 스팟 정제마진은 지정학적 위험과 무역분쟁으로 아시아 정유사들의 원가 경쟁력이 훼손되면서 현재 배럴당 3~4달러까지 내려갔다.
그러나 이 연구원은 "3~4달러 수준의 아시아 스팟 정제마진은 장기간 지속될 수 없다"며 "2020년 1월 국제해사기구의(IMO) 친환경 선박유 적용을 앞두고 8월 또는 늦어도 9월에는 재고 비축이 시작될 뿐 아니라 미국 원유 수출용 파이프라인이 4분기에 완공돼 아시아 정유사들의 원가 경쟁력 회복도 임박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은 현재 악재는 주가에 반영됐지만 다가올 호재는 반영되지 않은 상태"라며 "현재 배당 수익률은 5%로 주가의 하단을 지지할 만큼 매력적이고 지금의 악재보다는 하반기 호재에 관심을 기울일 시기"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매출 48조7890억 원, 영업이익 1조858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0.4%, 영업이익은 12.3%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