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국내 확산을 막기 위해 철저한 대응태세를 지시했다.
이 총리는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 점검조정회의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중국 전역과 동남아시아, 몽골, 북한까지 번졌다”며 “한국은 대응태세를 최고 수준으로 올렸다”고 말했다.
그는 “양돈농가가 남은 음식을 돼지먹이로 사용하는 것을 금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맷돼지 개체 수도 줄이기로 했다.
이 총리는 “북한의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맷돼지를 통해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며 “맷돼지는 육지와 강과 바다를 오가며 하루 최대 15km를 이동한다”고 말했다.
그는 “접경지역을 비롯한 전국의 맷돼지 개체 수를 최소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기존에 시행했던 방역과 단속도 강화한다.
이 총리는 “접경지대는 물론 공항과 항만에서 더 꼼꼼히 단속하고 위반자 처벌, 불법 축산물 폐기 등의 조치를 철저히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이 총리는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 점검조정회의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중국 전역과 동남아시아, 몽골, 북한까지 번졌다”며 “한국은 대응태세를 최고 수준으로 올렸다”고 말했다.

▲ 이낙연 국무총리.
그는 “양돈농가가 남은 음식을 돼지먹이로 사용하는 것을 금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맷돼지 개체 수도 줄이기로 했다.
이 총리는 “북한의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맷돼지를 통해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며 “맷돼지는 육지와 강과 바다를 오가며 하루 최대 15km를 이동한다”고 말했다.
그는 “접경지역을 비롯한 전국의 맷돼지 개체 수를 최소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기존에 시행했던 방역과 단속도 강화한다.
이 총리는 “접경지대는 물론 공항과 항만에서 더 꼼꼼히 단속하고 위반자 처벌, 불법 축산물 폐기 등의 조치를 철저히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