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1분기 시장 전망치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냈고 2분기까지 적자가 예상된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5일 OCI 목표주가를 기존 13만 원에서 12만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OCI 주가는 24일 9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2분기에도 태양광시황 부진이 지속돼 영업적자는 불가피하다”며 “하반기에는 시황이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OCI는 1분기에 매출 6418억 원, 영업손실 406억 원을 냈다. 2018년 1분기보다 매출은 25.1% 줄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2018년 4분기보다는 적자폭이 줄었지만 폴리실리콘 적자폭은 더 커졌다. 중국 부양책 발표가 늦어지면서 태양광시황이 부진한 데다 한국 공장의 정기보수가 예상보다 길었다. 판매가격은 직전 분기보다 2% 떨어졌는데 판매량은 13%나 감소했다.
석유·석탄화학과 에너지솔루션부문 실적은 좋아졌다. 정기보수 종료, 미국 태양광 모듈공장 관세 환급 등 일회성 요인이 크게 작용했다.
OCI는 2분기에도 영업적자 49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태양광 수요가 부진해 폴리실리콘 판매가격 하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정기보수로 석유/석탄화학과 에너지솔루션사업부 실적 전망도 밝지 않다.
다만 3분기에는 영업이익이 284억 원을 보이며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 보조금정책이 4월 발표돼 하반기부터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중국 태양광 설치량은 상반기에 10 기가와트(GW)에 그치겠지만 하반기에는 30GW로 급증할 것”이라며 “보조금정책 변화와 신재생에너지 보급 목표에 따라 중국을 제외한 기타 지역 태양광 수요도 하반기부터 살아날 전망”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1분기 시장 전망치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냈고 2분기까지 적자가 예상된다.

▲ 이우현 OCI 대표이사 부회장.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5일 OCI 목표주가를 기존 13만 원에서 12만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OCI 주가는 24일 9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2분기에도 태양광시황 부진이 지속돼 영업적자는 불가피하다”며 “하반기에는 시황이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OCI는 1분기에 매출 6418억 원, 영업손실 406억 원을 냈다. 2018년 1분기보다 매출은 25.1% 줄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2018년 4분기보다는 적자폭이 줄었지만 폴리실리콘 적자폭은 더 커졌다. 중국 부양책 발표가 늦어지면서 태양광시황이 부진한 데다 한국 공장의 정기보수가 예상보다 길었다. 판매가격은 직전 분기보다 2% 떨어졌는데 판매량은 13%나 감소했다.
석유·석탄화학과 에너지솔루션부문 실적은 좋아졌다. 정기보수 종료, 미국 태양광 모듈공장 관세 환급 등 일회성 요인이 크게 작용했다.
OCI는 2분기에도 영업적자 49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태양광 수요가 부진해 폴리실리콘 판매가격 하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정기보수로 석유/석탄화학과 에너지솔루션사업부 실적 전망도 밝지 않다.
다만 3분기에는 영업이익이 284억 원을 보이며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 보조금정책이 4월 발표돼 하반기부터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중국 태양광 설치량은 상반기에 10 기가와트(GW)에 그치겠지만 하반기에는 30GW로 급증할 것”이라며 “보조금정책 변화와 신재생에너지 보급 목표에 따라 중국을 제외한 기타 지역 태양광 수요도 하반기부터 살아날 전망”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