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외국인환자 유치에 높은 성과를 냈다.
광역시 6곳 가운데 2018년 외국인환자 유치 실적 1위를 달성했다. 전국에서는 서울과 경기도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 외국인 유학생 서포터즈 발대식이 3월28일 인천시청에서 열렸다. <인천시> |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징흥원이 발표한 2018년 외국인환자 유치 실적에 따르면 인천시는 전체 외국인환자 37만8967명 가운데 4.7%인 1만7760명을 유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시의 외국인환자 유치는 2017년 12.2% 오른데 이어 2018년에는 21.8% 증가했다.
인천시는 외국인 환자를 위한 사후관리 안심시스템을 도입하고 특화의료기술을 보유한 전문병원 위주로 중증질환 치료에 힘썼다.
인천시는 △해외설명회 및 박람회 참가 △사전답사여행 실시 △의료관광 상품 개발 △해외 거점 센터 구축 △외국인 유학생 서포터즈 홍보 운영 △의료관광 컨시어즈 운영 △의료 코디네이터 운영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외국인환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했다.
정연용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외국인환자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함께 이룰 것”이라며 “중국, 러시아,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를 전략 시장으로 삼아 인천이 글로벌 헬스케어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