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설 연휴에 국제금융시장 변화를 면밀하게 살핀다.

한국은행은 “높은 대외 불확실성을 감안해 설 연휴에 국제금융시장 상황 변화를 향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고 1일 밝혔다.
 
연휴기간에 한국은행 본부 외자운용원과 미국 뉴욕, 영국 런던, 독일 프랑크푸르트, 일본 도쿄 등 주요 금융 중심지에 있는 국외사무소가 연계해 국제금융시장과 한국 관련 지표에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지거나 상황이 바뀌면 즉각 대응하기 위해서다.

연휴 마지막 날인 6일에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주재로 ‘금융·경제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국제금융시장 상황 변화를 파악하고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끼칠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회의에는 한국은행 부총재, 부총재보, 외자운용원장, 공보관, 조사국장, 금융안정국장, 통화정책국장, 금융시장국장, 국제국장, 투자운용부장 등이 참석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