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매각 예비입찰에 한화그룹과 하나금융투자를 비롯해 10여 곳이 참여했다.
롯데손해보험 매각 예비입찰에는 사모펀드 등 재무적 투자자를 중심으로 6~7개 업체가 참여했다.
▲ 30일 시티글로벌마켓증권이 주관한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 매각 예비입찰에 한화그룹을 비롯해 국내 금융사와 국내외 사모펀드 등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
30일 시티글로벌마켓증권이 주관한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 매각 예비입찰에 한화그룹을 비롯해 국내 금융회사와 국내외 사모펀드 등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롯데카드 예비입찰에는 한화그룹과 하나금융지주, MBK파트너스, 오릭스프라이빗에쿼티(PE) 등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그룹은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을 거느리고 있는데 이번에 카드사를 인수해 금융사업 영역을 확대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KB금융지주는 막판까지 유력한 인수부호로 꼽혔지만 참여하지 않았다. 이미 KB국민카드가 있는 데다 카드사를 둘러싼 경영환경이 나날이 악화되고 있어 무리하지 않으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손해보험 매각에는 MBK파트너스, 오릭스프라이빗에쿼티(PE)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그룹은 참여하지 않았다.
BNK금융지주도 불참했다. BNK금융지주는 김지완 회장이 직접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만큼 유력 후보로 꼽혔지만 막판에 계획을 접었다.
2022년에 시행 예정인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등 보험환경 변화와 BNK금융지주의 자본 적정성 등이 고려된 것으로 전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