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3월부터 무안국제공항을 기점으로 일본 도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중국 마카오 등 3개 국제선 노선에 새로 취항한다고 21일 밝혔다.
▲ 제주항공이 무안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3개 노선을 3월 신규 취항한다.
3월1일 운항을 시작하는 도쿄(나리타) 노선과 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은 각각 주 5회(월, 수, 금, 토, 일요일)와 주 4회(월, 수, 금, 일요일) 운항한다.
3월2일 취항하는 마카오 노선은 주 3회(화, 목, 토요일) 운항한다.
도쿄 노선은 무안국제공항에서 운항 요일 오전 8시에 출발하고 마카오 노선은 운항 요일 밤 10시40분에 출발한다.
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은 월요일과 수요일은 밤 11시, 금요일과 토요일은 밤 11시30분에 출발한다. 운항 일정은 인가조건에 따라 일부 변경될 수 있다.
한국공항공사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18년 무안국제공항 국제선 탑승객 수는 32만4500여 명으로 2017년 15만6300여 명보다 2배 이상 늘어났다. 이 가운데 제주항공은 전체 이용객의 51.4%인 16만6700여 명을 수송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방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확대는 제주항공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자 지방공항 활성화를 통한 우리나라 항공산업의 발전을 위한 도전”이라며 “무안국제공항의 활성화로 호남지역 여행자가 편리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