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예리 기자 yrcho@businesspost.co.kr2019-01-16 19: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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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LG 휘센 씽큐 에어컨’ 신제품을 출시한다.
LG전자는 17일 2019년형 LG 휘센 씽큐 에어컨을 비롯한 에어컨 신제품을 대거 내놓는다고 16일 밝혔다.
▲ LG전자가 ‘LG 휘센 씽큐 에어컨’을 비롯한 2019년형 에어컨 신제품을 대거 출시한다. < LG전자 >
LG 휘센 씽큐 에어컨은 주변환경과 고객을 스스로 학습하고 최적의 방식으로 동작한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묻지 않아도 상황에 따라 변경되는 운전모드와 필요한 정보를 음성으로 알려주는 교감형 인공지능이 탑재됐다.
인공지능 스마트케어+(플러스) 기능은 주로 머무는 공간과 실내·외 온도, 습도, 공기질 등 생활환경, 사용패턴 등을 학습해 적절한 코스를 선택하며 이를 사용자에게 음성으로 알려준다.
예를 들어 햇볕이 잘 드는 한낮에 실내가 빠르게 시원해지지 않으면 “쾌속운전으로 전환합니다”고 알려주고 코스를 변경한다.
‘스마트 가이드’는 실내·외 공기 질과 필터 교체시기 등을 확인해 스스로 말을 건다. “실외 종합 청정도가 좋음 상태입니다. 환기하셔도 좋습니다”, “공기청정 성능을 위해 필터를 교체해 주세요”와 같은 정보를 알려준다.
LG전자는 신제품에 ‘로맨틱 로즈’와 ‘로맨틱 코튼’ 등 기존 프리미엄 컬러와 함께 신규 컬러 ‘뉴메탈샤인’을 추가했다. 2019년형 LG 휘센 에어컨 신제품 26종 가격은 출하가 기준 285만~575만 원이다.
벽걸이형 에어컨에도 인공지능 음성인식이 처음 탑재됐다. 고객은 음성으로 에어컨을 제어할 수 있다. 침대에 누운 채로 “하이 엘지, 에어컨 켜줘”라고 하면 침실 에어컨이 “희망온도 25도 약풍으로 냉방운전을 시작합니다”라고 말한 뒤 작동된다.
공기청정 기능도 강화됐다. 청정면적이 기존보다 더 넓어져 최대 66.1㎡ 공간의 공기를 관리할 수 있다. LG전자는 공기청정기능을 갖춘 에어컨 모델수도 2018년 15개에서 올해 24개로 대폭 늘렸다.
신제품은 작은 극초미세먼지까지 실시간으로 정밀하게 감지할 수 있는 PM1.0 센서도 탑재했다. 또 △큰 먼지와 작은 먼지를 제거하는 극세필터 △황사와 초미세먼지를 제거하는 초미세미니필터 △극초미세먼지를 제거하는 초미세플러스필터 △먼지 제거성능을 강화하는 집진이오나이저 등 4단계 공기청정 전문필터도 적용됐다. 디스플레이 색상으로 실내 공기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냉난방 겸용 에어컨 라인업도 지난해보다 두2 이상 늘렸다. 폭염에 따라 자녀방 등에 별도 에어컨을 추가로 설치하려는 고객들을 위한 3 in 1 제품도 추가했다.
신제품은 국내 최초로 에어컨의 실시간 전력 소비량, 누진세 적용 여부, 예상 전기요금 등을 디스플레이에서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에너지 모니터링’ 기능을 탑재했다. ‘LG 센서허브’와 연동하면 실내·외 온도와 습도, 이산화탄소 농도, 초미세먼지 상태 등도 확인이 가능하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더욱 진화한 교감형 인공지능과 365일 활용할 수 있는 공기청정 등 휘센 씽큐 에어컨의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1등 브랜드만이 줄 수 있는 차원이 다른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