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을 비롯한 하나금융그룹 임원들이 유방암 환자를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하나금융그룹은 함 행장을 포함한 임원들이 유방암과 유방 건강을 위한 인식을 개선하고 유방암 환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금을 냈다고 15일 밝혔다.
▲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왼쪽)이 15일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
이번 기부금은 2019년 신년 하례회에 참석한 하나금융그룹 임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것이다. 임원들이 솔선수범해 그룹의 구호인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실천하자는 뜻을 담았다.
함 행장은 “조기 발견과 예방이 중요한 유방암과 관련한 인식을 개선하고 여성들의 건강한 삶을 응원하자는 데 그룹 임원들이 뜻을 같이 했다”며 “작은 정성이 모여 유방암 환자들의 수술비용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동영 한국유방건강재단 이사장은 “2019년 첫 기부금을 하나금융그룹 임원들의 자발적 모금으로 받게 돼 의미가 더욱 크다”며 “여성의 건강한 삶을 위한 하나금융그룹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한국유방건강재단은 ‘핑크리본 캠페인’, ‘핑크런(핑크리본 사랑마라톤)’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유방암 예방의식을 높이고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마라톤 참가비 전액을 유방암 환자 수술 및 검진 지원에 사용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자회사인 KEB하나은행을 통해 지난해 제17회 ‘핑크런 서울대회’를 후원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