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현옥 KT 경영관리부문장 전무(왼쪽)와 조종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이 30일 경기도 분당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본부에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한 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T >
KT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경기도 분당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본부에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자회사에 고용된 장애인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인정하는 제도로 2008년에 도입됐다. 이 제도를 통해 장애인은 양질의 안정된 일자리를 얻을 수 있고 기업은 장애인 고용의무를 지킬 수 있다.
KT는 이번 협약에 따라 신규 장애인 고용계획을 세우고 2019년 1분기 안에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을 설립하기로 했다.
표준사업장으로 인증 받으려면 장애인에게 적합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지급하는 등 요건을 갖춰야 한다. 정부는 표준사업장에 최대 10억 원의 지원금과 고용장려금을 지원한다.
신현옥 KT 경영관리부문장 전무는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을 만들어 장애인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를 만들 것”이라며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이 성공적으로 설립·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