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2019년 최저임금 인상으로 편의점 가맹점주의 부담이 커지는 반면 편의점 고객은 크게 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김명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9일 BGF리테일 목표주가를 기존 23만5천 원에서 20만4천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단기매수(Trading Buy)를 유지했다.
8일 BGF리테일 주가는 17만1500원에 장을 마쳤다.
김 연구원은 “BGF리테일 주가가 오르려면 편의점산업 내 고객 수가 증가해야 한다”며 “하지만 이마트24 등 후발주자가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고 과거 도시락처럼 대규모로 고객을 끌어들일 만한 요소가 없어 단기간에 편의점 고객 수가 늘어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바라봤다.
BGF리테일 등 편의점사업자들이 어려운 상황에 몰려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019년 최저임금은 시간당 8350원으로 2017년보다 10.9% 올라 가맹점주들의 인건비 부담이 한결 무거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때문에 정부는 편의점협회 등을 향해 기업들이 가맹점주들에게 추가적 지원을 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BGF리테일의 기업가치가 의미있는 수준으로 높아지려면 점포 경쟁력을 높여 고객 수를 늘리는 수밖에 없다”며 “이 때문에 BGF리테일의 주가가 당분간 크게 오르지 못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다만 BGF리테일의 3분기 실적은 양호했다고 평가됐다.
김 연구원은 “BGF리테일이 일회성 손실을 봤다는 점을 제외하면 당초 예상했던 데 부합하는 3분기 실적을 내 양호하다”고 바라봤다.
BGF리테일은 3분기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5394억 원, 영업이익 656억 원을 냈다. BGF리테일은 2017년 11월 BGF에서 인적분할 돼 새로 설립된 만큼 2017년 3분기 실적을 공시하지 않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2019년 최저임금 인상으로 편의점 가맹점주의 부담이 커지는 반면 편의점 고객은 크게 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 박재구 BGF리테일 대표이사 사장.
김명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9일 BGF리테일 목표주가를 기존 23만5천 원에서 20만4천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단기매수(Trading Buy)를 유지했다.
8일 BGF리테일 주가는 17만1500원에 장을 마쳤다.
김 연구원은 “BGF리테일 주가가 오르려면 편의점산업 내 고객 수가 증가해야 한다”며 “하지만 이마트24 등 후발주자가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고 과거 도시락처럼 대규모로 고객을 끌어들일 만한 요소가 없어 단기간에 편의점 고객 수가 늘어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바라봤다.
BGF리테일 등 편의점사업자들이 어려운 상황에 몰려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019년 최저임금은 시간당 8350원으로 2017년보다 10.9% 올라 가맹점주들의 인건비 부담이 한결 무거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때문에 정부는 편의점협회 등을 향해 기업들이 가맹점주들에게 추가적 지원을 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BGF리테일의 기업가치가 의미있는 수준으로 높아지려면 점포 경쟁력을 높여 고객 수를 늘리는 수밖에 없다”며 “이 때문에 BGF리테일의 주가가 당분간 크게 오르지 못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다만 BGF리테일의 3분기 실적은 양호했다고 평가됐다.
김 연구원은 “BGF리테일이 일회성 손실을 봤다는 점을 제외하면 당초 예상했던 데 부합하는 3분기 실적을 내 양호하다”고 바라봤다.
BGF리테일은 3분기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5394억 원, 영업이익 656억 원을 냈다. BGF리테일은 2017년 11월 BGF에서 인적분할 돼 새로 설립된 만큼 2017년 3분기 실적을 공시하지 않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