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헌 네이버 대표가 네이버의 상품검색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네이버는 TV 프로그램에 등장한 연예인의 패션을 실시간으로 검색해 쇼핑할 수 있는 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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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헌 네이버 대표 |
네이버는 6일 TV 속 연예인의 패션 소품을 실시간으로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는 'TV속 이 상품'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용자는 '프로그램명', '프로그램+연예인', '프로그램+캐릭터' 등의 키워드를 통해 원하는 상품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네이버는 프로그램을 보는 중에도 실시간으로 관심있는 상품을 찾아볼 수 있도록 본 방영 전에 상품 데이터베이스(DB)를 미리 구축했다. 이를 가격비교와 쇼핑몰로 연결해 직접 구매까지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프로그램을 회차 별로 정리해 각 회에서 해당 캐릭터가 착용한 다른 소품들도 찾아볼 수 있다. 관련 정보 탭을 통해 동일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다른 캐릭터들의 패션도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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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TV 속 이 상품' 서비스 |
네이버 커머스파트너센터 관계자는 "TV에서 본 상품을 찾기 위해 여러 번 검색하고 여러 사이트를 방문해야 했던 사용자들에게 TV속 이 상품 서비스를 통해 구매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의 의도에 맞춰 키워드 별로 최적화한 검색결과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올해 상반기 소비자가 상품검색에서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할 수 있도록 간편 결제서비스 ‘네이버페이’도 출시한다.
김상헌 대표는 최근 "네이버의 검색 경험이 쇼핑, 비즈니스와 멀어지지 않도록 쇼핑과 관련된 부분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상품검색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율이 높아지는 데 이용자들이 상품검색 때 인터넷 전자상거래업체를 찾아 검색 경쟁력이 약해지는 데 대한 대응이다.
네이버는 지난 1월에 검색서비스에 쇼핑 의도를 예측하는 검색시스템 '쇼핑 트렌드 그래프'를 적용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