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영준 KEB하나은행 아부다비지점장(왼쪽)과 김현태 UAE군사훈련협력단장(중령)이 4일 아랍에미리트에 파병되어 있는 대한민국 육군 UAE군사훈련 협력단(아크부대)과 국고금 관리 및 각종 금융서비스 지원을 위한 자매결연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EB하나은행이 아랍에미리트(UAE)에 파병된 아크부대의 국고금을 관리하고 파병 장병들에게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KEB하나은행은 4일 아랍에미리트에 파병돼 있는 대한민국 육군 ‘UAE군사훈련 협력단(아크부대)’과 국고금 관리 및 각종 금융 서비스 지원을 위한 자매결연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이와 함께 해외에 파병돼 국위 선양을 위해 힘쓰고 있는 파병 장병들의 복지를 위해 3만 달러를 기부금으로 전달했다.
자매결연 행사에는 김현태 UAE군사훈련협력단장(중령)과 노영준 KEB하나은행 아부다비 지점장, 아크부대 장병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KEB하나은행은 아랍에미리트에 진출한 국내 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AED(아랍에미리트 현지 통화) 예금과 송금 업무가 가능한 자격(라이선스)을 갖추고 있어 아크부대의 국고금 관리를 비롯한 각종 금융 업무를 수행하는 데 최적의 조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노영준 지점장은 “국내 은행 최초로 해외 파병부대와 국고금 거래를 하게 돼 영광스럽고 무거운 책임도 동시에 느낀다”며 “부대의 자금관리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국위 선양을 위해 땀 흘리는 장병들에게 최상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크부대는 2011년에 1진이 파병된 뒤 2018년 11월까지 14진이 이어가며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사막지역 전술훈련, 고공강하, 대테러 작전, 해상침투 등 아랍에미리트군과 강도 높은 연합훈련을 펼치며 특수부대 작전능력을 높이고 아랍에리미트와 협력 및 우호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