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의 주요 3대 지수가 3거래일 연속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무역 문제 등을 놓고 우호적 대화를 나누면서 투자심리가 좋아졌다.
 
뉴욕증시 3대 지수 올라, 트펌프 시진핑 '우호적' 대화에 기대감

▲ 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64.98포인트(1.06%) 오른 2만5380.74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은 뉴요증권거래소 모습.<연합뉴스>


1일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64.98포인트(1.06%) 오른 2만5380.7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28.63포인트(1.06%) 상승한 2740.3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28.16포인트(1.75%) 오른 7434.0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힘입어 올랐다”며 “31일 중국 정치국 회의에서 무역분쟁의 영향을 점검했다는 소식에 이어 1일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전화로 무역분쟁과 관련해 대화를 나누면서 증시에 우호적 영향을 끼쳤다”고 파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길고 매우 좋은 대화를 나눴다”며 “무역 문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주제로 대화했다”고 말했다.

시 주석도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을 원하지 않으며 건강한 발전을 촉진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11월29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정상회담을 한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소재(3.02%), 소비재(2.23%), 산업(1.72%), 헬스(1.31%), 기술주(1.2%) 등 대부분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넷플릭스(5.17%), 아마존(4.23%), 애플(1.5%) 등 기술주가 대체로 크게 올랐다.

보잉(2.31%), 유나이티드테크(2.71%), 록히드마틴(1.9%) 등 항공기 관련 업종과 캐터필라(2.79%), 디어(3.85%) 등 기계업종의 주가도 상승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