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재준 아리바이오그룹 회장이 1일 서울시 용산구에 있는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린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발표를 하고 있다. <아리바이오>

[비즈니스포스트] 아리바이오그룹이 아리바이오홀딩스를 중심으로 퇴행성 뇌질환의 예방부터 치료, 관리까지 아우르는 사업 체계를 구축한다.

아리바이오그룹은 1일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미래를 향한 2026 비전선포식’을 열고 아리바이오홀딩스와 아리바이오, 아리바이오랩 등 그룹 3사의 핵심 사업전략과 성장 로드맵을 발표했다.

그룹은 아리바이오랩이 ‘예방’, 아리바이오가 ‘치료’, 아리바이오홀딩스가 ‘관리’를 담당하는 구조를 구축하기로 했다. 아리바이오랩은 알츠하이머 백신 개발에 나서며 2026~2027년 전임상에 착수하고 2028~2029년 전임상 개념증명(PoC) 확보와 임상 진입 준비를 목표로 잡았다.

아리바이오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후보물질 ‘AR1001’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 공개를 앞두고 있다. 임상에는 13개국 230여 개 기관에서 1535명이 등록했으며 1348명이 52주 본 임상을 마쳤다. 회사는 11월16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알츠하이머병 임상시험 학회 ‘CTAD 2026’에서 주요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아리바이오는 2026년 AR1001 글로벌 임상 3상 결과 발표와 미국 식품의약국(FDA) 신약허가신청 준비를 거쳐 2027~2028년 허가 절차를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AR1001의 추가 적응증과 후속 신약 후보물질을 확대해 2030년 매출 1조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정재준 아리바이오그룹 회장은 “11월 CTAD 2026에서 글로벌 3상 주요 결과가 공개될 예정으로 그룹의 방향을 가르는 중대한 이정표를 앞두고 있다”며 “치료와 예방, 관리라는 세 개의 축이 하나의 비전으로 모이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