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건설이 철근 누락이 발생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삼성역 건설현장에 대해 준공 이후에도 책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임낙호 현대건설 토목사업본부장은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교통부에 대한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 현대건설이 철근 누락이 발생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삼성역 건설현장에 대해 준공 이후에도 책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장종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철근 누락 보강에 대한 책임 기간을 기존 5년에서 10년으로 변경하고 준공 이후 발생할 수 있는 하자도 책임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해 달라"는 질의에 임 본부장은 "그렇게 하겠다"고 대답했다.

임 본부장은 준공 이후 안전진단 및 점검 비용 부담과 관련한 질의에도 "안전진단에 필요한 사항에 대해 지원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GTX-A 구간은 현재 둘로 나뉘어 운행되고 있다. 북쪽은 파주 운정중앙에서 서울역까지, 남쪽 구간은 동탄에서 수서까지 운행되며 삼성역은 지나지 않는다.

애초 지난 8월부터 삼성역 무정차 통과가 예정돼 있었지만 삼성역 현장에서 철근 누락이 발견되며 무기한 연기됐다. 삼성역 정차를 포함한 완전 개통 목표 시점은 2028년이다.

서울시에서는 현재 시공단계에서 안전성이 확보되어 무정차 통과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보였고 반면 국토교통부에서는 무정차 통과를 위해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은 "전문가들이 삼성역 건설현장에 정밀 안전진단을 하고 보강 공법을 검토 중"이라며 "11월 나오는 결과를 확인해 보강하면서 열차 운행을 재개할 수 있는지, 아니면 보강이 끝나고 나서 열차 운행을 할 수 있는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