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웹툰은 1일 김용수 웹툰 엔터테인먼트 프레지던트와 김규남 최고관리책임자를 신임 공동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네이버웹툰>

[비즈니스포스트] 네이버웹툰이 새로운 리더십 체제로 전환했다.

네이버웹툰은 1일 자로 김용수 웹툰 엔터테인먼트 프레지던트와 김규남 최고관리책임자(CAO)를 신임 공동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창립자이자 그간 회사를 이끌어온 김준구 대표는 네이버웹툰 대표직을 내려놓고, 모회사인 웹툰 엔터테인먼트 이사회 의장 겸 최고경영자(CEO)로서 장기 성장 동력 발굴에 집중한다.

이번 대표 선임은 지난 3월 단행된 리더십 재편의 연장선에 있다.

당시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프레지던트 직책을 신설하고, 김용수 전 최고전략책임자(CSO)를 임명했다.

이번에 국내 법인인 네이버웹툰에서도 김용수 대표의 역할이 확대되면서, 김준구 CEO는 글로벌 전략과 미래 방향성 수립에 집중하기로 했다.

김용수 신임 공동대표는 글로벌 전략과 투자 전문가다.

맥킨지와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테슬라 등을 거쳐 지난 2022년 네이버웹툰에 합류했다.

그동안 웹툰 엔터테인먼트 CSO와 글로벌 웹툰 사업 총괄을 맡아 나스닥 상장과 월트디즈니 컴퍼니와 제휴를 이끌어왔다.

김 대표는 앞으로도 웹툰 엔터테인먼트 프레지던트 및 일본 라인디지털프론티어(LDF) 공동대표직을 겸임하며, 국내 사업도 총괄한다.

법조인 출신인 김규남 신임 공동대표는 콘텐츠 정책과 리스크 관리 전문가다.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한 뒤 지난 2018년 합류해 법무총괄, 정책·리스크 총괄, 최고위험관리책임자(CRO) 등을 거쳤다.

김 대표는 앞으로 국내 파트너사와 창작자, 유관 기관과의 소통을 전담하며 건강한 창작 생태계 확장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김준구 웹툰 엔터테인먼트 CEO는 “한국은 웹툰 산업이 가장 성숙한 시장이자 글로벌 생태계의 핵심 거점"이라며 “이번 개편을 통해 글로벌 거버넌스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전문 경영 체제를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