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화생명 목표주가가 유지됐다.
판매조직 강화로 신계약 가치 성장에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한화생명의 목표주가를 4500원으로,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전날 한화생명 주가는 222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한화생명의 실적은 추정치에 미달했지만 본질적 보험 및 일반계 투자성과는 양호했다”며 “판매조직 강화에 따른 신계약가치 성장에 주목할 만하다”고 바라봤다.
한화생명은 전날 상반기 순이익으로 5133억 원을 냈다고 발표했다. 올해 도입된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이 적용된 수치이며 지난해 상반기보다 34% 감소했다.
김 연구원은 “한화생명의 2분기 별도 순이익은 1564억 원으로 당사 추정치에 29% 미달했다”며 “보험손익은 추정치와 가까웠고 일반계정 투자손익은 양호했지만 특별계정 투자손익이 부진했던 것이 원인이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한화생명의 2분기 보험손익은 1951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4% 감소했다.
특히 2분기 보험 계약서비스마진(CSM) 잔액은 10조1천억 원으로 1분기보다 4.2% 증가했다.
CSM은 보험사의 수익성 지표로 여겨진다. 예상 보험금과 실제 지급한 보험금 사이 차이인 예실차에 영향을 받는다.
김 연구원은 “해약률 가정 가이드라인을 적용하면서 2천억 원 가량의 조정이 있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률이다”며 “판매량 증가와 마진율 개선이 동시에 나타나며 신계약 CSM이 지난해보다 71% 증가했기 때문이다”고 바라봤다.
한화생명 투자자들은 이에 따라 올해 높은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2023년 배당성향을 16%로 가정하면 배당수익률은 9%로 기대된다”며 “판매조직 강화에 힘입은 신계약가치 성장 및 3년 만의 배당에서 높은 수익률이 기대된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전날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연말에는 배당이 가능할 것이라는 뜻을 내보였다. 한화생명 배당은 2020년 주당 30원이 마지막이었다. 김환 기자
판매조직 강화로 신계약 가치 성장에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 한화투자증권이 18일 한화생명의 신계약 가치 성장에 주목하며 목표주가와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한화생명의 목표주가를 4500원으로,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전날 한화생명 주가는 222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한화생명의 실적은 추정치에 미달했지만 본질적 보험 및 일반계 투자성과는 양호했다”며 “판매조직 강화에 따른 신계약가치 성장에 주목할 만하다”고 바라봤다.
한화생명은 전날 상반기 순이익으로 5133억 원을 냈다고 발표했다. 올해 도입된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이 적용된 수치이며 지난해 상반기보다 34% 감소했다.
김 연구원은 “한화생명의 2분기 별도 순이익은 1564억 원으로 당사 추정치에 29% 미달했다”며 “보험손익은 추정치와 가까웠고 일반계정 투자손익은 양호했지만 특별계정 투자손익이 부진했던 것이 원인이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한화생명의 2분기 보험손익은 1951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4% 감소했다.
특히 2분기 보험 계약서비스마진(CSM) 잔액은 10조1천억 원으로 1분기보다 4.2% 증가했다.
CSM은 보험사의 수익성 지표로 여겨진다. 예상 보험금과 실제 지급한 보험금 사이 차이인 예실차에 영향을 받는다.
김 연구원은 “해약률 가정 가이드라인을 적용하면서 2천억 원 가량의 조정이 있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률이다”며 “판매량 증가와 마진율 개선이 동시에 나타나며 신계약 CSM이 지난해보다 71% 증가했기 때문이다”고 바라봤다.
한화생명 투자자들은 이에 따라 올해 높은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2023년 배당성향을 16%로 가정하면 배당수익률은 9%로 기대된다”며 “판매조직 강화에 힘입은 신계약가치 성장 및 3년 만의 배당에서 높은 수익률이 기대된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전날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연말에는 배당이 가능할 것이라는 뜻을 내보였다. 한화생명 배당은 2020년 주당 30원이 마지막이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