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갤럽의 이재명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여론조사 결과, 긍정 평가가 37%로 직전 조사 때와 동일했다. <한국갤럽>
한국갤럽이 9일 내놓은 이재명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긍정 평가는 37%, 부정 평가는 51%로 나타났다. 12%는 의견을 유보했다.
직전(9월18일) 조사 결과에 견줘 긍정 평가는 같고, 부정 평가는 5%포인트 하락했다.
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은 9월 첫째 주 40%에서 둘째 주 38%, 셋째 주 37%로 떨어진 뒤 이번 조사에서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한국갤럽 조사 기준으로 취임 이후 최저 수준이다.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 평가한 이유로는 '외교'가 24%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제·민생' 14%, '전반적으로 잘한다' 7%, '시민 정책·복지' 5%, '직무 능력·유능함'과 '열심히 한다·노력한다', '소통'이 각각 4%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이 18%로 가장 높았다. '국방·안보·대북' 15%, '검찰 권한 축소·검찰청 폐지' 8%, '전반적으로 잘못한다'와 '경제·민생'이 각각 7%로 뒤를 이었다.
이 가운데 국방·안보·대북을 부정 평가 이유로 꼽은 비율은 직전 조사 때보다 12%포인트 상승했다. 검찰 권한 축소·검찰청 폐지를 지적한 비율도 3%포인트 올랐다.
인사 문제를 부정 평가 이유로 꼽은 비율은 직전 조사 때보다 13%포인트 하락한 3%로 나타났다.
지역별 지지율은 광주·전라가 65%로 가장 높았다. 부산·울산·경남 39%, 인천·경기 36%, 서울 31%, 대전·세종·충청 28%, 대구·경북 26% 순이었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55%로 가장 높았다. 40대 44%, 60대 33%, 30대 30%, 70대 이상 28%, 18~29세 24%로 집계됐다.
정치 성향별로는 진보층 65%, 중도층 37%, 보수층 16%가 지지했다.
한편,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이 35%, 국민의힘이 26%를 기록했다.
직전 조사 때에 견줘 민주당 지지율은 5%포인트, 국민의힘은 1%포인트 떨어졌다. 두 정당 지지율 격차는 13%포인트에서 9%포인트로 좁혀졌다.
조국혁신당 지지율은 3%, 개혁신당은 2%, 진보당은 1%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31%로 직전 조사 때보다 6%포인트 늘었다.
분야별 정책 평가에선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부정 평가가 가장 높았다.
부동산 정책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19%에 그쳤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1%에 달했다. 지난 7월 조사 때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가 7%포인트 하락했다.
공직자 인사 긍정 평가는 20%, 부정 평가는 57%로 집계됐다. 대북 정책은 긍정 24%, 부정 55%, 경제 정책은 긍정 35%. 부정 47%였다.
복지 정책의 경우에는 긍정 평가가 48%로 부정 평가 32%보다 높았다. 외교 정책도 긍정 평가 43%로 부정 평가 38%를 웃돌았다. 노동 정책은 긍정 34%, 부정 37%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지난 6~8일 전국 만 18살 이상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자체 실시했다.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9.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전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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