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21일 ‘오!정말’이다.

조폭도 학폭도 아닌 건폭
"건폭이 완전히 근절될 때까지 엄정하게 단속해 건설현장에서의 법치를 확고히 세워야 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건설현장에서의 조직적 불법 행위를 뿌리뽑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노조만 사라지면 경제가 살아나고 민생이 회복되느냐.”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윤석열정부가 노동개혁을 빙자해 노조탄압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투명성과 공정성을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하신다면 정부가 김건희 여사 특검에 앞장서서 임해야 된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YTN라디오 이슈&피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노조회계 투명성을 강조한 것을 비판하며)

노란봉투법 전운
“(노란봉투법)이 통과되면 위헌일 뿐만 아니라 경제에 심대한 폐단을 가져올 것이기에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적극 건의하겠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원내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추진하는 노란봉투법을 비판하며)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는 것은 권력의 칼을 남용하는 것으로 스스로 헌법적 가치를 저버리는 것이다.”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가 기자들과 만나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노란봉투법에 관해 대통령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겠다고 발언하자 이를 비판하며)

“삼겹살에 소주 1병은 이제 서민의 친구가 아니라 서민의 부담이 됐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원내대책회의에서 고물가 상황을 우려하며)

“자유시장 경제라는 우회전 깜빡이를 켜고 관치금융으로 유턴하는 것 같다.”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은행 공공재 발언 뒤 외국인들이 4대 금융지주 주식 1929억 원 어치를 매도했다고 지적하며)

당대표 토론회 그 다음날
“네가 와라, 안철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페이스북에 안철수 국민의힘 당 대표가 자신을 상대할 자객 공천을 언급한 것을 비꼬며) 

“토론장에서 만든 그 '호랑이'가 또다시 가짜로 밝혀지면 반드시 사과하고 정계를 떠나시라.” (김시관 김기현 당 대표 선대위 수석대변인이 논평에서 안철수 후보가 언급한 울산 KTX 역세권 시세차익 의혹을 ‘삼인성호’라고 비판하며)

“본인 문제 앞에 적반하장으로 다른 후보들의 정치생명을 걸고넘어지는 황당한 동문서답식 ‘사퇴 도박’이다.” (윤영희 안철수 후보 대변인이 김기현 후보 측의 사퇴언급을 반박하며)

“국익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대통령실에서도 불편해 할 이야기다.” (김영우 안철수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선대위원장이 BBS라디오에서 김기현 후보가 전날 TV토론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날리면’ ‘바이든’ 논란을 언급한 것을 비판하며)

“그들의 논리대로라면 김기현 당 대표 후보는 '장제원 아바타' 아닌가.” (김용태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가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자신을 ‘이준석 아바타’라고 비판하는 주장에 반박하며)

“사석에서도 두 분이 굉장히 냉랭하다.” (천하람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경쟁자인 김기현, 황교안 후보의 단일화 가능성을 일축하며)

“저는 이미 안철수 후보를 천하람 후보의 경쟁상대로 보고 있지 않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천하람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안철수 후보를 따라잡을 수 있는지 묻는 질문에 답하며) 

“지금까지 얼마나 무리한 언론 플레이를 통해 저를 음해하고 무슨 부정 이익을 취한 것처럼 공격했는지 아실 것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의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된 뒤 기자들과 만나 검찰의 구속영장에 천화동인 1호 실소유주 김만배 씨와 관련한 ‘428억 약정’ 의혹이 포함되지 않은 점을 강조하며)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