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과 현대백화점 주식이 유통업계 최선호주로 꼽혔다.
허나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유통기업 주가 가운데 최선호주로 GS리테일과 현대백화점을 추천한다”며 “편의점 점포당 매출 회복세는 GS리테일이 가장 강하며 하반기도 2분기처럼 비용 절감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파악했다.
허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은 백화점 본업 호조에 면세점이라는 새로운 동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7월 국내 주요 유통기업 매출 집계 결과에 따르면 7월 국내 편의점 점포 수와 점포당 매출은 2017년 7월과 비교해 각각 7.1%, 1.7% 늘었다.
허 연구원은 “편의점 회사 3곳(GS리테일, BGF리테일, 코리아세븐) 사이에 매출 증가율 차이가 있었는데 2017년에 전자담배 판매를 늦게 시작한 GS리테일이 기저 효과 덕에 높은 증가율을 보인 것”이라며 “폭염이 이어지면서 8월 GS리테일의 매출 증가율은 7월보다 양호할 것”이라고 파악했다.
7월 국내 백화점 고객 수는 2017년 7월보다 0.1% 줄었지만 구매단가는 3% 늘어 매출도 2.9% 증가했다.
허 연구원은 “7월 중순부터 폭염이 지속되면서 백화점에 체류하는 시간이 늘어난 만큼 8월 중순까지 매출도 증가세를 보였을 것”이라며 “백화점회사 3곳 사이에 매출 증가율이 차이를 보이는 데 올해 초부터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순으로 명품과 해외 의류 판매 증가의 수혜를 누리고 있다”고 파악했다.
7월 대형마트 고객 수는 2017년 7월보다 3.5% 줄었고 구매단가는 1.1% 늘어 매출은 2.1% 감소했다.
허 연구원은 “대형마트는 백화점과 달리 폭염에 따른 고객 수 증가가 미미했던 것”이라며 “다만 지속된 폭염으로 한시적으로 심야 연장 영업을 하기로 하면서 8월 매출은 소폭 반등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그는 “2017년보다 2018년 추석이 앞당겨져 추석 선물 예약판매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허나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유통기업 주가 가운데 최선호주로 GS리테일과 현대백화점을 추천한다”며 “편의점 점포당 매출 회복세는 GS리테일이 가장 강하며 하반기도 2분기처럼 비용 절감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파악했다.
▲ GS리테일(위쪽)과 현대백화점 로고.
허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은 백화점 본업 호조에 면세점이라는 새로운 동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7월 국내 주요 유통기업 매출 집계 결과에 따르면 7월 국내 편의점 점포 수와 점포당 매출은 2017년 7월과 비교해 각각 7.1%, 1.7% 늘었다.
허 연구원은 “편의점 회사 3곳(GS리테일, BGF리테일, 코리아세븐) 사이에 매출 증가율 차이가 있었는데 2017년에 전자담배 판매를 늦게 시작한 GS리테일이 기저 효과 덕에 높은 증가율을 보인 것”이라며 “폭염이 이어지면서 8월 GS리테일의 매출 증가율은 7월보다 양호할 것”이라고 파악했다.
7월 국내 백화점 고객 수는 2017년 7월보다 0.1% 줄었지만 구매단가는 3% 늘어 매출도 2.9% 증가했다.
허 연구원은 “7월 중순부터 폭염이 지속되면서 백화점에 체류하는 시간이 늘어난 만큼 8월 중순까지 매출도 증가세를 보였을 것”이라며 “백화점회사 3곳 사이에 매출 증가율이 차이를 보이는 데 올해 초부터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순으로 명품과 해외 의류 판매 증가의 수혜를 누리고 있다”고 파악했다.
7월 대형마트 고객 수는 2017년 7월보다 3.5% 줄었고 구매단가는 1.1% 늘어 매출은 2.1% 감소했다.
허 연구원은 “대형마트는 백화점과 달리 폭염에 따른 고객 수 증가가 미미했던 것”이라며 “다만 지속된 폭염으로 한시적으로 심야 연장 영업을 하기로 하면서 8월 매출은 소폭 반등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그는 “2017년보다 2018년 추석이 앞당겨져 추석 선물 예약판매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